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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기 생후 14~15개월( 60-64주)발달

by 잭딩이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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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성장,주변을 관찰하고 모방하다

이 시기에 아기는 다양한 영역에서 눈에 띄는 발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신체적 성장으로는 몸무게는 태어났을 때의 약 3배, 키는 약 1.5배로 커집니다. 대부분 혼자서 설 수 있고 가구를 따라 걸음을 옮기거나 아기의 손을 잡아주면 낮은 계단을 오르내릴 수도 있습니다. 때때로 비틀거리거나 넘어질 수 있지만 아기는 독립적으로 걸을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스스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빠른 아기들은 불안정하지만 뛰기 시작합니다.

 

인지 능력도 발달하여 이 시기에 아기는 호기심이 많고 주변 환경을 탐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른들이나 또래의 아이들을 관찰하여 모방하기 시작하는데 마이크를 앞에 두고 노래를 부른다든지, 리모컨을 들고 TV 앞에서 버튼을 누른다든지 자신이 관찰해온 것들을 따라 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고 그 행동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관찰하는 것입니다. 아기의 관찰은 사람에게만 한정 된 것이 아니고 그림책이나 영상 매개체를 통한 행동도 관찰의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유형의 놀이는 아기들이 주변 환경에 대한 상상력과 이해력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기의 모방에는 위험성을 판별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때로는 공격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육자는 아기에게 어떤 것이 괜찮고 어떤 것이 위험한지, 어떤 것이 하면 안 되는지를 알려주고 아기의 행동이 부드럽게 다음 동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기에게 일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도록 기회를 주고 양육자는 아기와 자주 놀아줘야 합니다.

 

아기는 대근육의 발달로 높은 곳을 기어오르거나 주변 환경의 물건을 탐색하려고 수많은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소근육의 발달은 연필 잡기나 미숙하지만 숟가락을 혼자 잡고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장난감을 적절한 구멍에 맞추는 것과 같은 손의 움직임이 전보다 정밀해집니다. 블록을 쌓고 블루베리를 집어보기도 하고 미세한 소근육 운동 능력을 연습하고 있는 것입니다. 연필로 낙서 하거나 식사 시간에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아기가 운동 능력을 연습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언어의 발달로 아기는 더 많은 단어와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기 시작하는데 대개 의미 있는 단어를 말하기도 하고 제스처와 표정도 풍부해집니다. 아기들은 행복, 좌절, 어쩌면 아기만의 유머 감각까지 넓은 범위의 감정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아기들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의사 표현을 하고 감정을 더 명확하게 나타내 양육자가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아기가 말을 하면 양육자는 반드시 아기의 물음에 응답해줘야 합니다. 아기는 상대방의 기분지 좋은지 나쁜지 인식하기 때문에 양육자가 아기에게 말을 할 때 따뜻한 말투와 부드러운 표정으로 대답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아기는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크기 때문에 아기에게 많은 칭찬을 해주세요.

 

사회적 상호작용

또한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다른 아이들과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친숙한 사람들에게는 애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이 기분이 상했을 때는 공감을 나타냅니다. 다만 다른 아이들과 놀기 시작할때 내 것과 네 것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게 성립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군가 내 것이라 여긴 장난감을 빼앗으면 다른 아기와 마찰이 생기거나 울어버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육자는 내 것과 네 것의 대한 개념을 조금씩 알려주고 다른 아이들과 장난감을 함께 가지고 노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금씩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좋습니다.

 

아기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것에 대비하여 역설적으로 분리 불안이 전보다 더욱 심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기는 양육자가 옆에 없다는 것에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양육자는 아기에게 잠깐만 기다려, 금방 올께라는 말을 해주고 다시 되돌아오면 엄마 왔어, 아빠 왔어라는 말을 함으로써 아기가 양육자가 잠시 자리를 비워도 다시 내 곁으로 돌아오는구나라는 믿음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기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어내거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자주 칭얼거릴 수 있습니다. 자기의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아기는 어떻게 하면 가지고 싶은 것을 얻을 수 있는지 시험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보여주지 않는 영상을 아빠에게 요청하면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애교를 떠는 것이 효과적인지 칭얼대는 것이 효과적인지, 장난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또한 아기가 혼자 할 수 없는 일에는 주위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탕 껍질을 깔 때 자신의 힘으로는 혼자 할 수 없고 어른의 손을 빌려 사탕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독립성이 커짐에 따라 뭐든지 내가, 스스로 하겠다고 외치며 도움을 거부하기도 하는데 이건 아기의 자아가 자라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이 시기에 지나치게 양육자가 간섭하거나 통제할 경우 아기는 자기 능력을 의심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자율성과 주도성을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아기가 혼자서 할 수 없는 일 외에 요청은 응하기보다는 아기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율성을 키우도록 해야 합니다. 자율성은 긍정적인 성격 형성에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아기는 어느 정도 양육자의 말을 이해하고 신생아가 아니기 때문에 양육자는 아기에게 규칙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때 무질서한 규칙의 남발은 아기에게 혼동을 줄 수 있으므로 규칙은 명확하게 아기가 헷갈리지 않도록 제시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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